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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兆' 부산항 제2신항 개발 '시험대' 오른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9-10   조회수 :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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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兆' 부산항 제2신항 개발 '시험대' 오른다
기사입력 2019-09-10 05:00:2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예타 본격 실시...공사비만 9.3조

생산 및 고용 등 파급효과 '어마어마'

글로벌 허브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

 

총사업비가 무려 12조원에 달하는 ‘부산항 제2신항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항 제2신항 개발사업은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관문 앞에 서게 되는데, 예타의 문턱을 넘을 경우 방파제·호안·접안·배후단지 등 크고 작은 항만 관련 공사들을 대거 쏟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추진되는 부산항 제2신항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한 예타가 본격 실시된다.

이 사업은 선박 대형화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등에 대비해 대규모 컨테이너 부두를 확보하고, 완전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최첨단 스마트 물류 허브항만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는 국고 5조7170억원, 민자 6조3373억원 등 총 12조543억원이다.

이 중 공사비가 전체의 80%에 가까운 9조2723억원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용지보상비 9000억원, 시설부대경비 7862억원, 예비비 1조958억원 등이다.

부산항 제2신항 개발사업에 반영된 공사물량은 방파제 3.2㎞, 호안 15.3㎞, 배후단지 67만4000㎡, 접안시설 21선석, 준설 1식, 임항교통시설 1식 등이다.

부산항 제2신항 개발사업이 예타를 거쳐 본격 추진될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세계 항만시장은 스마트 물류기술 혁신, 해상물류 여건 변화, 경쟁항만 정책 등으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실제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사들이 지난 2017년 2만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20척을 발주하는 등 초대형선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수심 확보와 장비 보완 등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싱가포르·로테르담·상하이 등 권역별 허브 항만들은 앞다퉈 신항만 개발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산항 제2신항 개발은 필수적이라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에 부산항 제2신항 개발사업이 예타를 통과할 경우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2년 외곽시설 공사에 들어가고, 2024년 본격적인 부두 건설공사가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항 제2신항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생산유발 33조5624억원, 부가가치유발 26조1402억원, 고용유발 21만명, 취업유발 15만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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