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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영향지역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몰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8-23   조회수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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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영향지역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몰이
기사입력 2019-08-23 06:00:1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상한제 시행땐 아파트 공급 부족

실거주 가능 오피스텔 수요자 관심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등 분양 흥행

업계도 준주거용지 등 큰 관심

 

정부 분양가 규제의 직격탄이 예상된 지역에서 ‘대체 주거상품’ 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와 입지 차이가 크지 않고 실거주도 가능한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명됨에 따라 주택업계가 이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청약접수 결과 319실 모집에 1341명이 신청하며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D타입은 21.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 타입에서 4대 1 이상이 기록되며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이 단지는 멀티에셋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제일호투자 유한회사가 옛 대우증권 연수원 부지를 개발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오피스텔ㆍ섹션오피스 복합단지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69㎡가 7억7000만원, 84㎡는 9억3000만원 수준으로 현재 과천시내 아파트 시세(3.3㎡당 약 4000만원)에 육박한다. 전용률은 평균 47∼48%로 아파트에 비해 크게 낮다.

분양관계자는 “과천 외부 투자ㆍ실거주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있다. 분양 전부터 서울 강남ㆍ서초구 거주자들의 분양문의가 이어졌다”라면서 “향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다면 강남ㆍ과천 등지 공급이 끊길 것으로 우려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오피스텔인 탓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이 필요없었고, 이 때문에 분양가 책정 역시 자유로운데다 9억원 이상이어도 중도금 대출(50%)이 가능하다. 분양성공만 보장된다면 공급자 입장에선 최고의 상품인 셈이다.

실제 최근 분양가상한제의 주요 타깃으로 지목받고 있는 서울과 과천 등지에선 ‘알짜 입지’ 주거형 오피스텔들이 분양에 성공하고 있다.

신영ㆍGS건설ㆍNH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서울 여의도 옛 MBC 부지에 짓는 ‘브라이튼 여의도’의 오피스텔, ‘브라이튼 지웰’은 이달 초 평균 26.4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전용 59㎡의 경우 분양가가 7억∼8억원에 달해 고분양가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돌파한 것이다.

또한 과천PFV가 코오롱 별관 부지를 개발해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은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역시 지난 6월 높은 분양가에도 평균 3.17대 1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덕수궁PFV가 광화문 중심인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06-5번지를 개발해 짓는 ‘덕수궁 디팰리스’의 다음달 분양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파트투유의 올해 1∼6월 서울지역에서 공급된 300일 이상 오피스텔 9곳 가운데 청약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단 한 곳에 불과하다. 그러나 7월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예고 이후 서울에 공급된 ‘브라이튼 여의도’와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는 모두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영향 지역의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인근 생활인프라를 갖춘 상업용지ㆍ준주거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감 가뭄’을 우려하는 주택건설업계에도 단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성중기자 kwo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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