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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구 토지보상 첫 단추 뀄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6-27   조회수 : 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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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구 토지보상 첫 단추 뀄다
기사입력 2019-06-27 06:00:2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3기신도시 3곳서 ‘전략환경영향평가’ 공청회 열려

올해 초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설명회를 열지 못했던 3기 신도시 경기 과천지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보상협의체 구성을 요구하면서 보상 논의를 위한 첫 단계를 밟았다.

26일 과천 시민회관에서 3기 신도시에 포함된 과천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달까지 주민설명회가 줄줄이 무산된 이후 주민들이 요구로 이뤄진 것이다. 지난 4월 물리적인 충돌을 겪으며 무산됐던 것에 비하면 무난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과천 외 남양주 왕숙1·2지구와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지구도 같은 날 각각 남양주시 사능교회비전센터와 인천 계양구 청소년수련관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또 다른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는 주민들의 요구가 없어 그대로 지구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과천지구는 최근 토지주들로 구성된 과천공공주택지구 토지주 통합 보상위원회가 LH 측에 토지 보상 논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토지 수용이 예고된 주민들은 그동안 꾸준히 국토부 측에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과천시 과천·주암·막계동 일대(155만5496㎡)는 나머지 남양주 왕숙지구,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하남 교산지구 중 가장 면적이 작다. 약 71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과천지구는 광창마을의 경우 3기 신도시 계획에 따라 마을이 단절된다는 이유로 여전히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날 공청회에 주민 측 대표로 참석한 김광훈 변호사는 “광창마을 전체를 공공주택지구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3기 신도시에 계획된 R&D 관련 시설은 주암지구 등에 이미 충분히 들어가 중복될 뿐”이라고 말했다.

무네미골 마을 엄계옥 주민대표는 “무네미골은 김종천 과천시장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신도시에 포함한 곳”이라며 “히지만 현실적으로 유치가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무네미골도 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지난 21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3기 신도시 전면백지화 연합대책위원회의 면담이 진행됐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책위는 박순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이현재·주광덕 의원을 만나 탄원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 달 12일에는 2차 공청회가 예고돼 있다. 과천지구의 경우 북쪽에 위치한 서초보금자리지구 주민들의 반대도 심해 2차 공청회는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스 아파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초힐스 아파트는 3기 신도시 조성으로 하수종말처리장이 단지 근처로 옮겨와 반발하고 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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