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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2兆 금융주선’ 누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19   조회수 : 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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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2兆 금융주선’ 누가?
기사입력 2019-03-19 06:00:1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신한ㆍ우리銀 각각 컨소시엄 형태

기업ㆍ국민은 단독입찰 참여 준비

농협銀 불참 속 추후 합류 검토

다음달 중 선정…연내 PF 완료

 

총 사업비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금융주선 자리를 놓고 금융사 간 짝짓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컨소시엄 참여 형태를 확정했거나 논의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은 각각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안산선 입찰에 참여할 금융사들의 컨소시엄 윤곽이 나왔다.

앞서 사업주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작년 말 정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월 말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9곳의 금융사에  금융주선 입찰 제안서(RFP)를 보냈다.

이 중 신한은행은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교보생명과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교보생명과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 시간이 있어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은 각각 단독 입찰을 준비 중이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입찰을 포기했다. 향후 단순 대출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철도 사업 금융주선을 맡은 경험이 적어 이번 입찰에는 불참하고 나중에 공동 주선이나 대출 금융기관에 참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른 은행 관계자는 “NH농협은행이 포스코건설과 사업자 경쟁을 하는 등 불편한 관계에 있어 입찰에 불리하다는 판단 아래 불참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과 같은 NH농협금융그룹 계열사인 NH농협생명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신안산선 사업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다 사전 적격심사에서 탈락했다.

이번 사업은 위험분담형 민간투자사업(BTO-rs)으로 진행되며 총 2조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중 1조2000억원은 정부, 나머지 8000억원은 민간이 각각 부담한다. 금융주선사는 2조원을 PF로 조달하는 업무를 맡는다.

금융주선을 희망하는 금융사는 오는 4월8일까지 RFP를 제출해야 한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4월 중 금융주선사를 선정해 세부 금융조건을 확정한 후 PF 조성을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산선 사업의 착공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한편 신안산선 사업은 안산~광명~서울 여의도 구간과 화성 송산차량기지~시흥시청~광명구간을 연결하는 총 연장 43.6㎞의 공사다.

안재민기자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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