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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개발’ 나선 김포 북변5구역, 현설은 일단 성황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07   조회수 : 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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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개발’ 나선 김포 북변5구역, 현설은 일단 성황
기사입력 2019-03-07 07:00:0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현설, 20개사 참여… 조합, 3∼5구역 호텔부지를 오피스텔로 전환해 사업성 확보

경기 김포시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랜드마크로 부상할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사업비가 7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데다 2개 이상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대형사는 물론 중견ㆍ중소건설사의 사업 참여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다만 공동주택 이외에 상업시설 구역까지 통째로 개발계획에 묶이다 보니 사업성이 낮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오는 26일로 예정된 입찰까지는 험로가 이어질 전망이다.

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전날인 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GS건설, 한화건설, 호반건설, 금호산업, 효성중공업, 동부건설, 신동아건설, 일성건설, 우미건설, 아이에스동서, 성지건설, 제일건설, 대우조선해양, 극동건설, 유탑건설, 동화종합건설, 동양, 에스터엑스건설, 풍림산업, 오렌지이엔씨 등이 대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사업 추진에 열기를 끌어올렸다.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를 중심으로 수주전이 전개될 때에는 컨소시엄 구성을 고려해도 최소 3파전 이상으로 짜여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그러나 불안 요소는 남아있다.

조합은 애초 1ㆍ2구역과 3∼5구역을 분리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계획을 추진한 바 있다.

그렇게 2016년에 1ㆍ2구역 시공사로 대림산업을 선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업시설이 들어설 3∼5구역은 사업성이 낮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1ㆍ2구역 시공사 선정도 취소됐다.

조합이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1∼5구역을 통합하기로 했지만, 리스크는 완전히 해결되지 못했다는 게 주택업계의 분석이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입찰 참여를 확정한 곳은 불명확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지는 아파트를 짓는 1ㆍ2구역과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3∼5구역을 하나로 묶어 통합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아파트 시설은 사업성을 어느정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상업시설은 리스크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입찰 전까지 사업성 여부를 판단하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정비사업 물량 여부가 예전과 비교해 감소한 상황이어서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을 총괄해 사업을 추진하는 게 쉽지 않아 입찰 여부를 판단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조합은 전환된 통합개발 사업계획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3∼5구역 내 호텔부지를 오피스텔로 조성하고, 사업자금 지원 대책까지 마련한 만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들이 염려한 3∼5구역의 호텔부지를 모두 오피스텔로 조성하기로 했고,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곳도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전환했다”며 “우리은행도 건설비를 지원하기로 확답한 상황이어서 원활한 사업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380-8번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대지면적은 11만5021㎡, 연면적은 53만4917㎡이다.

조합은 이곳에 아파트 1950여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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