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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편한 도시 서울’에 올해 1025억원 투입...서울광장 5배 규모 도로 개선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20   조회수 : 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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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편한 도시 서울’에 올해 1025억원 투입...서울광장 5배 규모 도로 개선
기사입력 2019-02-19 14:55:1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낡은 보도 7만㎡ 정비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문화거리 정비 후 모습. 

 

서울시가 서울광장의 5배 규모의 보도를 걷기 편한 길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울퉁불퉁하거나 낡은 보도 7만㎡를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평탄하게 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총 102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정비 사업은 시가 추진하는 ‘걷기 편한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는 7년 전 ‘보행친화도시 비전’을 선포하며 서울 전역을 교통약자가 걷기 편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시는 올해 기초 보행시설 정비 총 9개 사업에 546억원을 투입해 보도를 평평하게 정비하고,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10㎡ 이하 소규모 보도의 파손 구간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보행환경 종합 개선에도 나선다. 중구 퇴계로 2.6km 구간을 기존 6~8차로에서 4~6차로로 줄여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 한양도성 내 세종대로와 충무로, 창경궁로에 대한 공간재편 설계도 연내 마무리해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종로구 율곡로4길, 중구 삼일대로4길, 성북구 북악산로 등 양방향 4차로 이하의 도로 12곳은 올해 차로 폭을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거리에 늘어선 가게도 정비에 나선다. 규정에 맞는 노점상에게 도로점용허가증을 교부하는 ‘거리가게 허가제’와 연계한 '거리가게 정비사업'도 올해 처음으로 영등포·동대문·중랑구에서 시범실시한다.

현재 청계천로와 북촌로에서 시행하고 있는 ‘차 없는 거리’를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등 강남권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 밖에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도입해 올해부터 시작되는 모든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기준에 맞게 시공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교통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이동편의시설 전수조사도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진정한 보행도시에는 작은 단차와 경사도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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