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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들도 ‘주택개발리츠시장’ 진출 러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1-23   조회수 : 3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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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들도 ‘주택개발리츠시장’ 진출 러시
기사입력 2019-01-23 07:00:1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우미건설, 6월 고양 삼송지구에

연립·단독 527가구 분양 계획

코오롱글로벌, 올 1건이상 목표

호반·라인·신동아 등도 큰관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기업의 합작품인 ‘주택개발리츠’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1호 사업(의정부 민락 푸르지오ㆍ2013년 분양)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이후 줄곧 대형건설사만 관심을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중견건설사들도 속속 참여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GS건설 등이 선점한 주택개발리츠 사업에 우미건설과 코오롱글로벌 등 중견사들이 속속 발을 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곳은 우미건설이다. 우미건설은 오는 6월 주택개발리츠로 경기 고양 삼송지구에 짓는 연립ㆍ단독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527가구(연립주택 299가구ㆍ단독주택 228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우미건설의 주택개발리츠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자체사업’과 ‘도급’이 양대 축이었던 주택 공급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주택개발리츠 사업에 뛰어든 것”이라며 “이미 10개 이상의 주택 단지 공급이라는 실적을 가진 개발리츠의 사업성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주택개발리츠는 공공(LH)과 민간(건설사ㆍ금융사)이 이익과 위험을 공유하는 사업 방식이다. 사업성이 낮아 건설사들의 관심이 적었던 택지를 사업지로 삼는다. 주택을 지은 후 미분양이 발생하면 LH가 사들여 공공임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민간사업자가 떠안아야 할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점이 있다.

LH 관계자는 “주택개발리츠는 LH의 미분양 토지 매각, 건설업체의 자금 부담 없는 주택사업, 투자자의 적정 수익률 확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공공·민간 윈윈’ 사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우미건설이 건설하는 삼송지구 연립ㆍ단독주택의 실질 사업주는 ‘고양에이주택위탁관리리츠’다. 이 리츠는 LH와 우미건설이 공동으로 세웠으며, 신한금융투자와 알비디케이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 구조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더 많은 중견사가 동참 준비를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도 연내 1건 이상의 실적을 낸다는 계획이다. 세부사항은 협의 중이지만, 올해 주택사업계획을 통해 이 리츠의 활용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호반건설을 비롯해 라인건설과 신동아건설 등도 주택개발리츠 사업 입찰에 꾸준히 명함을 내밀고 있다. 실제 이들 건설사는 지난해 사업자 선정을 진행한 김포 마송지구와 파주 운정지구 내 주택개발리츠 사업 공모에 나섰다.

라인건설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에서 주택개발리츠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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