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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거용 건물건설 성장률 -12% 뚝…건설업ㆍ건설투자 20년만에 ‘최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2-05   조회수 : 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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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거용 건물건설 성장률 -12% 뚝…건설업ㆍ건설투자 20년만에 ‘최악’
기사입력 2018-12-04 13:54:0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올해 3분기 오피스를 포함한 비주거용 건물건설 성장률이 -12%를 기록하며 크게 하락했다. 건설업과 건설투자 성장률은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건설업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5.7%로 나타났다. 지난 1998년 2분기 -6.0%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건설업 가운데 건물건설은 전 분기 대비 -5.4%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토목건설은 -6.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모두 전 분기에 기록했던 성장률 -2.1%, -4.6%보다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비주거용 건물건설의 마이너스 전환이다. 주거용 건물을 제외한 오피스, 오피스텔, 상가, 근린시설 등 비주거용 건물건설의 3분기 성장률은 -12.4%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0.4%, 0.7%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률 마이너스 폭이 무척 큰 편이다. 반면 같은 기간 주거용 건물건설은 3분기 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 분기 -4.8%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플러스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건물건설 성장률이 비주거용을 중심으로 줄었다”면서 “3분기 들어 비주거용 건물 기성 자체가 안 좋아지면서 전체 건설업 성장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비주거용 건물 기성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줄었다. -20%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 2분기 비주거용 건물 기성액 증가율이 전년 대비 -0.4%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3분기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주거용 건물건설은 비주거용과 비교해 그나마 낫다. 2분기와 3분기 주거용 건물건설 기성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4.8%, 3.2%를 기록했다.

건설투자도 건설업과 마찬가지로 역성장 폭이 확대됐다.

3분기 건설투자 성장률은 -6.7%를 기록하며 전 분기(-1.1%)보다 마이너스 폭이 커졌다. 지난 1998년 1분기 -9.7%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3분기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은 각각 -6.7%, -6.6%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누적 성장률로 따져보면 1분기에서 3분기 건설투자 성장률은 -3.3%다. 한은이 제시한 연간 건설투자 성장률 -2.3% 보다 -1.0%포인트를 초과한 만큼, 연간 건설투자 성장률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3분기 -2.3%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 플러스 성장률로 전환돼야 한다.

한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4분기 건설투자 성장률이 높게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공기를 맞추기 위해 다음 해로 넘어가기 전 건설투자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며 “정부 지방 건설예산을 연말까지 지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4분기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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