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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44%는 여전히 무주택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1-19   조회수 :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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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주택소유통계…다주택자 1년새 14만명 늘어

통계청, 1년새 집값 1억 이상 오른 소유자 100만명 넘어

2017년 11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44%는 아직 ‘내 집’ 마련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다주택자는 1년새 14만명이나 늘었고 집값이 1억 이상 오른 소유자도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가 소유한 주택은 1497만3000가구로로 전년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일반가구 1967만4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100만가구로, 주택소유율은 55.9%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전체의 44.1%인 867만4000가구는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택가구 비율은 1년 전보다 줄었으나 오차 범위 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박진우 행정통계과장은 “2015∼2016년과 비교하면, 주택소유비율은 어느 정도 개선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며 “이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주택 공급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그러나 두 채 이상의 집을 소유한 다주택자가 1년 새 14만명이나 늘어났다는 점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주거불안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 1496만4000명 중 2채 이상 소유한 경우가 211만9000명(15.5%)에 달했다. 주택보유자 중에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0.6%포인트 증가했고, 증가 폭은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을 5채 이상 가진 대량 소유자도 11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6000명 늘었다.

또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거주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2.0%에 달했다. 이어 서초구(20.9%), 제주 서귀포시(20.6%), 세종시(20.3%), 서울 종로구(20.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의 수차례 규제에도 불구, 특정지역에 수요와 자금이 쏠린 것이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해 집값 급등 영향으로 2016∼2017년 공시가격 기준으로 집값이 1억원 이상 오른 주택 소유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해 1년 전보다 보유 주택의 총자산 가액이 증가한 사람은 978만7000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주택소유자의 약 71%로, 10명 중 7명이 자산가치 상승을 경험했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는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시가가 공시가격보다 더 높다는 점에 비춰보면 집값 상승 규모는 훨씬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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