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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비중 높아지지만…서울은 비아파트가 여전히 주류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1-05   조회수 :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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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새로 준공한 주택 중 아파트의 비중이 비아파트(다세대ㆍ연립ㆍ다가구ㆍ단독주택)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 준공실적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준공된 주택의 58.3%는 비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의 비아파트 준공 비중이 현저히 줄어드는 추세와 대비된다.

전국 비아파트 준공 비중은 지난 2012년 61.1%에 달했지만, 점차 비중이 감소해 올해 8월 기준 32.7%로 급감했다. 그러나 서울의 비아파트 준공 비중은 지난 2012년 61.8%에서 올 8월 58.3%로 과거와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은 지난 2014년 9ㆍ1대책에 따라 청약1순위 요건이 완화(24개월→6개월)되는 등 청약제도 간소화 조치로 아파트 공급 열풍이 불며, 정비사업 활성화와 노후주택 교체수요가 맞물리며 아파트 공급이 꾸준했다.

반면, 서울은 뉴타운 출구전략과 각종 재건축 규제가 맞물리며 신규 아파트 공급사업지 확보가 원활하지 않았다.

실제 서울 대규모 뉴타운 해제지는 건축 규제가 풀리며 저렴한 이자를 이용해 주택 임대사업 목적의 다세대ㆍ연립ㆍ다가구 신축이 급증했지만, 소규모 도시재생 정비사업의 대안 모델 개발이 늦어지며 아파트 공급이 쉽지 않았다. 특히 2016년 서울의 다세대 준공물량은 4만9820가구로 전년에 비해 26.7% 폭증하기도 했다.

아파트 공급의 또 다른 한 축인 재건축 사업 역시 초과이익환수, 35층 층고 제한, 재건축허용연한 규제, 안전진단 강화, 소형평형의무비율 적용, 이주시기 조율, 조합원지위양도 금지, 입주권 주택수 산정(분양시장) 등 각종 규제가 집중되며 아파트 준공실적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 비아파트의 높은 준공 비중이 차가 등 임차 수요에게 저렴한 주택공급원이 되는 등 임대차시장 안정과 노후 주택의 교체률 개선에 도움이 됐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파트에 비해 열위의 기반시설로 인한 난개발 문제나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인한 고질적인 서울집값 불안 문제를 고려할 때 좀처럼 증가하지 않는 서울 아파트 공급시장의 한계를 고민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동반될 필요가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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