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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치는 景氣 지표 주택·건축시장 ‘암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0-31   조회수 :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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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 작년의 반토막… 9·13 대책 이후 잔뜩 움츠린 업계

주택·건축시장이 급속히 붕괴될 조짐이다.

주택 인허가 물량이 반토막 나는가 하면 건축 인허가 물량과 건축수주의 감소 폭은 더욱 확대되는 모양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26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8.2% 감소했다.

수도권이 1만6524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45.5%, 지방이 1만3744가구로, 51.2%,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38가구로, 51.4%, 아파트 외 주택이 1만230가구로, 40.8% 축소됐다.

주택 착공 실적과 분양 실적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달 착공 실적은 3만175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3.7% 감소했고, 분양 실적은 1만9484가구로, 전년 동월에 비해 22.7% 축소됐다.

준공 실적도 전년 동월보다 5.6% 감소한 5만4420가구에 머물렀다.

9·13 부동산대책 등의 여파로 인해 주택업계가 바짝 움츠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올 3분기 건축 인허가 물량은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3879만5000㎡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건축 인허가 면적은 올 1분기 전년 동기에 비해 3.0% 증가한 이후 2분기 들어 6.8% 마이너스로 돌아서고선 3분기 들어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581만6000㎡, 지방이 2297만9000㎡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5%, 5.8% 줄었다.

건축 착공 면적과 준공 면적도 각각 2750만2000㎡, 3654만㎡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4%, 5.4% 축소됐다.

건축수주도 건축 인허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건축수주(경상)는 6조1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0% 감소했다.

전월 7%선에 그쳤던 건축수주 감소율이 한 달 만에 40% 가까이 치솟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택·건축 인허가와 착공, 준공 등의 지표가 일제히 감소세를 기록했다”면서 “정부의 SOC(사회기반시설) 예산 축소 기조로 토목이 살아날 기미가 없는 가운데 9·13 대책 등의 영향으로 인해 주택과 건축의 부진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596가구로, 2.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수도권이 7651가구로, 전월보다 10.3% 줄었고, 지방이 5만2945가구로, 전월 대비 1.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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