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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건설수주 69.1兆, 작년보다 15.4% 급감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6-28   조회수 : 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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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연구원 하반기 건설·주택 경기 전망



하반기에는 주택경기 하방압력이 거세지고, 공공 수주마저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국내 건설수주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15.4% 이상 감소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국내 건설수주는 14.7% 줄어든 136조800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투자 역시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취업자 수가 2만4000명 줄고, 경제성장률도 0.21%포인트 하락하는 등 국내 경제와 일자리에 미치는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7일 ‘2018년 하반기 건설ㆍ주택 경기 전망’을 발표했다.

건산연은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주택경기의 하락속도가 가파른 가운데 공공 수주가 완충 역할을 못하면서 건설ㆍ주택이 동반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반기 국내 건설수주 전망치는 69조1000억원 규모로 내다봤다.

공공 수주는 정부의 SOC(사회기반시설) 예산과 신규 사업 감소로 지난해보다 6.6% 감소한 23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민간 수주는 주택을 중심으로 건축 수주가 부진하면서 19.4% 줄어든 45조5000억원으로 점쳤다. 토목(5.1%)은 기저효과로 소폭 증가가 예상된 반면 건축(-21.6%)은 주거(-27.7%) 건축 수주 급감으로 낙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수주 전망치로 보면 공공(-14.3%)과 민간(-14.9%), 토목(-7.3%)과 건축(-17.4%) 등 전 부문이 마이너스 성장이다.

이홍일 건산연 경영금융연구실장은 “주택시장 호황에 기대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수준의 호조세를 보인 건설수주가 올해를 기점으로 ‘3년 호황’의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경기의 빠른 하락세는 국내 경제에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건산연은 하반기 건설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1.3% 감소한 132조8400억원으로 추산했다. 건설투자가 하반기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2년(-4.6%) 이후 6년 만이다.

이로 인해 취업자 수(-2만4000여명)와 하반기 경제성장률(-0.2%포인트)을 끌어내릴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건설투자 역시 0.2% 감소할 것으로 봤다.

하반기 주택시장은 금리와 준공 증가, 정책규제 등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전국 매매가격이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2%)과 지방(-0.8%) 모두 하락세를 점쳤다.

다만, 남북 경협 수혜지역인 파주 등 접경지역과 입지 리스크가 적고 수익률이 확실한 특정 단지ㆍ지역ㆍ상품에 대한 분양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가격은 연간 2.2% 하락해 14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분양물량은 28만가구로 전년보다 10%가량 줄고, 인허가 역시 14% 감소한 56만가구로 추정했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주택경기가 빠르게 하강국면으로 진입하고 있고 속도 역시 가파르다”면서 “2019년까지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맞는 정책 노력과 사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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