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투자운용인력
HOME > 게시판 > 건설뉴스
 
주택사업자 “분양시장 양극화 더 심화할 것”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4-11   조회수 : 2215
파일첨부 :
             
   
4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

주택사업자들은 현재 지역별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달 국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주택 분양사업 유망지역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9.5%가 ‘서울’이라고 대답했다. 지난 1월 같은 질문에서 서울이라고 답한 비율은 45.5%였다. 전반적인 분양시장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있지만, 서울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어 주택사업자들은 청약 결과가 비교적 양호한 경기와 세종, 부산과 대구를 주택 분양사업 가능지역으로 꼽았다.

반면 나머지 지역은 신규주택 분양사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강원ㆍ충북ㆍ충남ㆍ울산ㆍ경북, 이들 5개 지역에서 주택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사업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전망은 예상 분양률에서도 잘 드러난다. 주산연이 조사한 이달 서울 예상 분양률은 93.3%로, 6개월 연속 90%가 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어 인천ㆍ경기는 82.7%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방은 60~70%대에 머물렀다. 강원권(66.8%)과 대전ㆍ충청권(68.2%)이 60%대, 광주ㆍ전라권(71.8%)과 대구ㆍ부산ㆍ경상권(72.6%)이 70%대를 보였다.

주산연은 “분양이 잘 되는 지역에만 공급이 몰리는, 이른바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사업자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서민 주거안정)을 지녀야 하며, 정부는 과도한 경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택공급 시장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 시장의 어려움으로 주택사업자들은 분양시장 경기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산연이 4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를 조사한 결과, 전국 전망치는 70.1을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0.8포인트 올랐다.

HSSI 전망치가 70선을 유지했지만, 봄 분양 성수기 진입을 고려하면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이전글 맥 못추는 수주 ‘간판상품’… 해외건설 동력 약화 우려
다음글 민자道 통행료 인하 압박 커진다
이름 비밀번호
* 왼쪽의 자동등록방지 코드를 입력하세요.
        
           
Copyright(c) 2015 www.con.or.kr. All rights reservice.   |   저작권정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