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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업 일자리 작년比 '비슷'…일자리 감소세 뚜렷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2-02   조회수 :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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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건설업 일자리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SOC 예산 삭감, 주택사업 수주 감소 등 건설업에 악재가 겹친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이 수준이지만, 다음 조사에서는 일자리 감소폭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1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일자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업 일자리는 작년 상반기 대비 0.3%(5000명) 늘어나 ‘유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년 상ㆍ하반기마다 진행되는 이 조사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고용증감률을 기준으로 4.5% 이상이면 ‘크게 증가’, -1.5이상 1.5% 미만이면 ‘유지’, -4.5% 미만이면 ‘크게 감소’ 등으로 등급을 매긴다.

조사 대상인 10개 업종 중 절반인 5개 업종이 상반기 일자리 공급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도체(6.5%)와 기계(1.9%), 전자(1.7%) 업종은 일자리의 증가가, 조선(-20.8%)과 섬유(-2.6%) 업종은 감소가 예상됐다.

고용정보원은 건설업 일자리에 대해 “2016년 이후 수주 호조세를 주도한 민간부문의 수주가 줄어들고, 정부의 SOC 예산 축소 방침으로 공공 수주 역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 투자도 수주 감소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용수준은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원의 이전 조사 결과를 보면 건설업 일자리가 올해 하반기에도 이러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2016년 상반기 -1.0%를 기록한 건설업 일자리 증감률은 같은 해 하반기 3.3%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상반기 8.1%로 고점을 찍고 마지막 조사였던 하반기에는 4.5%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이후 일자리의 ‘양’이 급속도로 줄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300인 이상 대형 건설사의 고용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하반기 건설업의 인력 미충원율은 4.2%로 나타났다. 전 산업군 평균(11.7%)과 비교하면 7.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인력 미충원의 주된 사유가 ‘기피 직종’(24.5%), ‘임금ㆍ근로수준 미흡’(20.9%) 등의 이유로 나타나 이 수치 역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염려된다.

한편 2017년 하반기 현재 건설업 근로자 규모는 전 산업군 근로자(2677만명)의 7.4%를 차지하는 198만6000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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