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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분양성적 희비… ‘지역별 양극화’ 갈수록 심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1-12   조회수 : 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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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나 입지가 탁월한 단지는 두자릿수 청약경쟁률과 함께 첫 단추를 잘 뀄지만, 비인기 지역은 수요자에게 철저히 외면받으며 흥행 참패를 겪었다. 브랜드와 입지에 따라 갈수록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추세다.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분양정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청약접수를 받은 전국 분양 단지에서는 뚜렷한 ‘청약 양극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현안1지구 1블록에 공급하는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는 지난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체 285가구 모집에 총 9151명이 지원해 평균 3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전용면적 59㎡A 아파트는 129가구에 4743명이 몰려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 단지에 비해 다소 높은 분양가를 책정했지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미사강변도시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등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

GS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 ‘춘천파크자이’도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총 770가구 모집에 1만332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7.3대 1, 최고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춘천 지역에서의 청약경쟁률 신기록을 경신했다.

춘천시에서 처음 공급되는 자이 아파트라는 브랜드 프리미엄이 흥행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청약자가 극소수에 그치며 대규모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올 초 제주시 한림읍에서 총 68가구의 분양을 진행한 ‘제주한림오션캐슬’은 1순위 청약에 청약접수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어진 2순위 청약에서도 전용면적 72㎡아파트에 단 7명이 접수하는 데 그쳤을 뿐이다.

이 단지는 인근 1㎞ 이내에 초ㆍ중ㆍ고교와 관공서, 마트 등이 있고 무상 발코니확장, 시스템에어컨 무상설치 등의 조건을 내걸었지만, 수요자의 반응은 싸늘했다.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분양한 ‘강진코아루블루핀’도 194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 신청 인원은 단 3명에 불과했다. 다음 날 2순위 접수에서도 4명이 추가 접수하는데 그쳤다.

이 단지는 강진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단지(19층)라는 점과 각종 특화시설 등을 내세워 구애작전을 펼쳤으나 청약자들에게 외면받았다.

이러한 청약 쏠림 현상은 같은 지역 내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작년 연말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분양에 나선 단지는 입지에 따라 흥행 여부가 극명하게 갈렸다.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록 C11블록에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는 평균 7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불과 한달 전에 대우건설이 분양한 ‘동탄 레이크 자연앤푸르지오’는 청약률이 평균 6.17대 1에 그치며 차이를 보였다. 동탄역 역세권인 북동탄 지역과 비교해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남동탄권이란 입지가 청약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업계에서는 올해에도 이러한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입주 물량 과잉, 금리 인상 등이 겹치며 수요자들의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며 “역세권이거나 학군이 뛰어난 곳 등 입지조건이 뛰어난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나 입지가 탁월한 단지는 두자릿수 청약경쟁률과 함께 첫 단추를 잘 뀄지만, 비인기 지역은 수요자에게 철저히 외면받으며 흥행 참패를 겪었다. 브랜드와 입지에 따라 갈수록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추세다.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분양정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청약접수를 받은 전국 분양 단지에서는 뚜렷한 ‘청약 양극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현안1지구 1블록에 공급하는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는 지난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체 285가구 모집에 총 9151명이 지원해 평균 3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전용면적 59㎡A 아파트는 129가구에 4743명이 몰려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 단지에 비해 다소 높은 분양가를 책정했지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미사강변도시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등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

GS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 ‘춘천파크자이’도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총 770가구 모집에 1만332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7.3대 1, 최고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춘천 지역에서의 청약경쟁률 신기록을 경신했다.

춘천시에서 처음 공급되는 자이 아파트라는 브랜드 프리미엄이 흥행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청약자가 극소수에 그치며 대규모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올 초 제주시 한림읍에서 총 68가구의 분양을 진행한 ‘제주한림오션캐슬’은 1순위 청약에 청약접수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어진 2순위 청약에서도 전용면적 72㎡아파트에 단 7명이 접수하는 데 그쳤을 뿐이다.

이 단지는 인근 1㎞ 이내에 초ㆍ중ㆍ고교와 관공서, 마트 등이 있고 무상 발코니확장, 시스템에어컨 무상설치 등의 조건을 내걸었지만, 수요자의 반응은 싸늘했다.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분양한 ‘강진코아루블루핀’도 194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 신청 인원은 단 3명에 불과했다. 다음 날 2순위 접수에서도 4명이 추가 접수하는데 그쳤다.

이 단지는 강진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단지(19층)라는 점과 각종 특화시설 등을 내세워 구애작전을 펼쳤으나 청약자들에게 외면받았다.

이러한 청약 쏠림 현상은 같은 지역 내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작년 연말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분양에 나선 단지는 입지에 따라 흥행 여부가 극명하게 갈렸다.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록 C11블록에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는 평균 7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불과 한달 전에 대우건설이 분양한 ‘동탄 레이크 자연앤푸르지오’는 청약률이 평균 6.17대 1에 그치며 차이를 보였다. 동탄역 역세권인 북동탄 지역과 비교해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남동탄권이란 입지가 청약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업계에서는 올해에도 이러한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입주 물량 과잉, 금리 인상 등이 겹치며 수요자들의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며 “역세권이거나 학군이 뛰어난 곳 등 입지조건이 뛰어난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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