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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늘면, 전체 일자리 ‘쑥’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1-11   조회수 :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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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전체-건설 취업자수 증감폭 거의 동일해



‘건설이 곧 일자리’라는 명제가 통계 수치로 증명됐다.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감에 따라 국내 전체 일자리 수도 늘고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제>가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건설업 일자리 수 증감현황(전년 동월 대비)이 국내 전체 일자리 증감현황과 정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일자리 추경을 편성하는 등 고용시장 활성화를 추진했지만, 결과적으로 건설투자 및 건설경기 활성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방증이다.

통계청은 작년 12월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11월 증가 폭과 같은 수준으로, 10월 이후 3개월 연속 30만명을 밑돌았다.

업종별로 보면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외하고는 건설업이 가장 높은 증가율 4.1%(제조업 2.0% 증가)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침체를 방어했다.

2017년 한해를 통틀어봐도, 국내 전체 취업자 수 증감 폭은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감 폭과 사실상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이 8만 5000명에 그쳤던 올 1월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4만3000명에 불과한 반면,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4만5000명으로 늘었던 2월에는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도 37만1000명으로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가가 최대치(16만4000명)에 달했던 지난 3월에는 국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도 총 46만6000명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건설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이후 건설업 및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도 크게 줄었다.

건설 취업자 수 최소 증가폭(3만4000명)을 기록했던 지난해 8월 전체 취업자 수 증가도 21만2000명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전체 취업자 수 증가가 30만명대(31만4000명)를 회복했을 때도, 건설업 취업자 수가 10만8000명으로 급증한 것이 절대적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일자리 수 증감 추이는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감 추이와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안정적인 고용시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적정 규모의 건설투자가 반드시 동반돼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최근 발표한 ‘1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건설투자가 작년 하반기 이후 빠르게 둔화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건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되는 등 고용여건도 악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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