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고객헌장·서비스이행표준 가이드북’이 선보였다.
기획예산처는 공공기관이 최종 소비자인 국민에게 제공하는 핵심서비스 내용과 기준을 명확히 제시토록 고객헌장 및 서비스이행표준 가이드북을 최근 제작·배포했다.
이 가이드북에는 기존 고객헌장의 고객헌장전문 및 고객응대서비스표준 뿐만 아니라 기관의 대표적인 핵심서비스 이행표준에 대한 작성원칙 및 사례가 제시됐다.
또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이행표준 수준을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서비스이행표준 달성도 측정 및 결과를 공표토록 유도했다.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철도공사, 도로공사 등 205개 공공기관이 이 가이드북에 따라 핵심서비스이행표준을 포함한 고객헌장을 제시하게 되면, 국민들은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보다 쉽게 알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공기관은 고객만족 수준의 서비스 약속과 주기적인 이행점검을 통해 서비스 개선을 지속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처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객헌장 및 서비스이행표준의 제·개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중 설명회를 갖고 내달게 작성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고객헌장을 운영하고 있는 105개 공공기관 중 94개 기관이 서비스이행표준을 제정·운영하고 있으나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32개)하거나 이행표준 달성도를 측정·공표하는 기관(42개)은 적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준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건설일보
2007년 7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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