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투자운용인력
HOME > 게시판 > 교육생소감
 
2011년 27기, 28기 장관상 소감문(양재 황보창우님)
작성자 : 건산원(ciec@ciec.or.kr)   작성일 : 2011-08-12   조회수 : 1930
파일첨부 : education951.jpg
건설산업교육원 기본1, 2 과정 소감문

황보 창우

2009년 2월 13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정들었던 직장을 명예롭지 못한 명예퇴직을 하고, 모든 것에 실망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잃어버린 것 같은 삶에서 헤쳐 나오기 까지 3여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의 지루했던 시간이 내겐 마치 느린 화면처럼 장면 하나하나가 정지한 사진처럼 느껴졌습니다.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면서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지만 뚜렷한 목표가 서질 않았는데, 예전에 같이 일하던 주변의 지인들의 안부와 희망적인 조언으로 다시금 예전의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시공회사의 취업은 그리 희망적이지 못했습니다. 주변의 건설경기가 너무 어려워서, 애써 만남을 가졌지만, 개인적인 부탁을 하기엔 죄송스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여 어쩌면 가능할 것 같은 선택으로 감리사 최초교육을 서울 양재동에 있는 건설산업교육원에서 2011년 7월 11일부터 2주간 최초교육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인 나에게 많은 부담이 되었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조금씩 과거의 경험과 새로운 지식이 오버랩 되면서 새로운 기술지식이 축적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준 것은 조별 분임토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가져다 준 것이다. 저마다 다른 분야 그리고 다른 경험을 자유롭게 토론함으로서 보다 넓은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영 직원의 친절한 도움으로 별 어려움 없이 교육을 잘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들의 불타는 강의 열의와 새로운 기술 지식 및 풍부한 경험의 강연으로 무덥고 후텁지근한 여름장마를 별 어려움 없이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지나온 경험(?)을 소개해 보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지나온 세월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여유가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내게 주어진 시간이, 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무한정하지 않고, 언젠가는 끝난다는 까마득한 생각이 나의 머리 깊숙이 조물조물 꿈틀거리며 자라나 결국 내 머릿속에 각인되어 결코 거역할 수 없는 사실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때 가서 생각하고 지금 현실에 적응하면서 살아갈까요?
아니면,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야 할까? 그러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인생의 절대적인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겐 딱 맞는 정답이 또 다른 어떤 이에겐 하찮은 결과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하고 살아야 하겠죠?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며 언제나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왔을 때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꺼져가는 머릿속에서 생생합니다.
이전글 2011년 29기, 30기 장관상 소감문(김영재님)
다음글 2011년 27기, 28기 장관상 소감문(건국대)
        
           
Copyright(c) 2015 www.con.or.kr. All rights reservice.   |   저작권정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