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건강이 회복되어 복직을 하려 하였지만, 어느새 정년에 가까워진 나이로 인하여 현실적 복직을 포기하게 되었고, 벌써 사회에서 퇴출되는 것만 같아 서러웠습니다.
그래서 건설기술인으로써의 나의 전공을 바탕으로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되었고,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감리업무에 비젼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했던 일이 1998년 9월 14기로 의무교육을 받은 후 15년이 지난 지금 감리자 최초교육을 받기 위해서 건설산업교육원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라고 하였지요!
막상 교육을 받고 보니 수강생들 중에는 의외로 연세가 많으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셔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으며,
교육 프로그램은 건설 관련 전문분야와 건설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매일 아침 1교시 및 수요일 5교시에 보여주는 동영상 교육 그리고 재테크 전략과 고객만족 마케팅 전략 같은 교양강좌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어 수업의 만족도와 교육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더욱이 제한 된 시간에 보다 많은 것을 알려 주시려는 강사님들의 열정 덕분에 새로운 전문기술 지식을 습득하였고, 향후 감리자로서의 기본지식 과 자세를 알게 되었으며, 특히 강사님들의 경험담과 조언은 나태해졌던 저의 정신을 재무장하고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끝으로 교육시간 내내 유익한 내용으로 열강을 해주신 강사님들과
불편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시는 관련 직원분들 그리고 국토교통부장관상이라는 큰상을 주신 건설산업교육원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짧은 소감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