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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첫 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16   조회수 : 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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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첫 발’
기사입력 2019-10-16 06:00:1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서울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 돌입
 

 

 

 

   
서울 ‘잠실운동장 일대 민간투자사업’ 민간제안 배치도(위) 및 조감도.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에 마이스(MICE)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민간투자사업이 첫발을 뗐다.

서울시는 잠실운동장 일대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앞서 평가 항목 등 결정내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결정내용이 공개되면 이를 바탕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작성한 뒤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하게 된다.

잠실운동장 일대 민간투자사업은 잠실부터 강남 코엑스에 이르는 국제교류 복합지구의 한 축인 잠실운동장 일대 33만4605㎡에 전시 및 컨벤션, 스포츠 등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마이스 거점 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3만5000석 규모의 야구장과 스포츠콤플렉스 1만1000석, 숙박시설 900실, 마리나, 수영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조2280억원 규모다.

시는 지난 2016년 4월 잠실운동장 마스터플랜과 각 시설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주경기장과 도로·하천 등 기반시설은 공공 주도로 건설하되, 나머지 마이스 시설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간이 시설을 지어 시에 소유권을 넘긴 뒤 민간이 50년 동안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한국무역협회 외 16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글로벌복합마이스주식회사(가칭)’가 2016년 10월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7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진행한 사업 적격성 조사 중간보고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기준인 1.0에 못 미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시는 그동안 협의를 지속한 만큼 연내 적격성 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적격성 조사에 대한 시의 입장을 정리해서 여러 차례 논의하며 수용된 부분도 있고 재조정한 부분도 있다”며 “현재까지 B/C는 어느 정도 확보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에도 중앙정부가 적격성 조사 통과에 힘 써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시는 “적격성 조사가 보수적으로 검토됐다”며 “편익 계산 시 초기 임대료 할인율 적용을 배제하고, 전시장의 1㎡당 평균 임대료를 높게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부지 문제가 새로운 걸림돌로 떠올랐다. 지난 2017년 서울시는 법원에 기획재정부와 지분이 섞여 있는 잠실운동장 땅에 대해 지분을 정리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6월 1심에서 각하 판결이 난 상태다. 시는 지난 7월 고등법원에 항소했다.

이와 관련, 시는 소송과 별도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소송이 정리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정부가 소유한 땅은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하는 방법 등도 있기 때문에 사업은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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