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투자운용인력
       
HOME > 게시판 > 건설뉴스
 
종심제 기준 개정 이후 21일 첫 개찰...낙찰률 얼마나 오를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15   조회수 : 2149
파일첨부 :
종심제 기준 개정 이후 21일 첫 개찰...낙찰률 얼마나 오를까
기사입력 2019-10-15 05:00:2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화성동탄2 지원6-2BL 시작으로 세종~안성 도로 · 경수로 원전 등 12월초까지 줄줄이 개찰



LH와 한국도로공사 등 발주기관이 집행하는 올해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물량 낙찰자 선정이 4분기에 집중된 가운데, 개정된 종심제 균형가격 산정기준이 이때 본격 적용될 예정이어서 낙찰률이 얼마나 오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관련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이전에는 입찰사가 20개사를 초과하면 입찰금액 상위 40%와 하위 20%를 배제하고 균형가격을 산정했는데, LH 등 발주기관이 관련 기준을 개정함에 따라 지난 8월1일 입찰공고 분부터 상ㆍ하위 20%를 각각 배제해 균형가격을 산정하고 있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5월30일 계약예규 ‘공사계약 종심제 심사기준’을 입찰금액 상·하위 20%씩 제외하도록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상위 40% 배제가 균형가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LH의 경우 8월1일 이전에 공고해 가장 최근에 낙찰자를 선정한 종심제 공사의 낙찰률을 살펴보면,낙찰률이 75% 내외에 머물고 있다.

가장 낙찰률이 낮았던 공사는 ‘화성동탄(2) 국지도84호선 중리~천리 도로개설공사 1공구’로, 예가 대비 70.518%에 케이알산업이 낙찰됐다. 가장 낙찰률이 높았던 공사는 ‘양주회천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2단계)’로, 예가 대비 76.56%에 투찰한 삼호가 낙찰됐다.

이 밖에 △시흥장현 A-8BL 아파트 건설공사 9공구(76.94%) △고양지축 A-1BL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75.42%) △남양주별내 A25BL 아파트 건설공사 16공구(74.59%) △하남감일 A-7BL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75.30%) 등으로 나타났다.

LH가 종심제 세부심사기준을 개정한 이후 처음으로 개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한 차례 정정공고를 낸 ‘화성동탄2 지원6-2BL 행복주택 및 인큐베이팅센터 건설공사 23공구’다. 오는 21일 입찰과 개찰이 예정돼 있어 이날 종합심사 대상업체가 결정되고 예가 대비 낙찰률을 가늠할 수 있다.

이 공구 이후에도 오는 12월 초까지 총 47곳(10일 입찰공고분까지)에서 입찰과 개찰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낙찰률이 어떤 추이를 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지난 8월1일부터 종심제 세부심사기준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일에 발주한 고속도로 종심제 최대어인 세종∼안성 고속도로(11개 공구)에서 개정 이후 처음으로 낙찰률이 나올 예정이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11개 공구에 대한 개찰은 다음달 19일로 예정돼 있다. 종심제가 적용되는 고속도로 낙찰률은 79∼80% 선으로, 다른 공사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이다.

또, 다음달 19일에는 조달청이 발주한 종심제 중에서는 ‘경수로원전연료 성형가공시설 증설공사’가 개찰을 앞두고 있다. 8월 이후 발주한 공사 중 처음으로 개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발주기관과 업계 모두 종심제 세부심사기준이 개정된 이후 기관마다 처음으로 나올 예정인 낙찰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40%만 가지고 균형가격을 산정했으나 기준이 개정돼 60%가 균형가격 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균형가격 추정이 어려워졌다”며 “과거 개찰 결과를 분석해 유사성과 이질성을 감안해 균형가격을 추정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효과가 상당히 미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낙찰률 변동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투찰한 업체들의 투찰 패턴을 보면 특정가격대에 몰려 있기 때문에 균형가격 산정방식에서 상위 40% 배제에서 20% 배제로 바뀌어도 낙찰률이 1∼2%포인트 오르기는 어렵다”며 “정부의 종심제 심사기준 개정 효과가 상당히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윤태기자 hyt@

이전글 잠실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첫 발’
다음글 오늘부터 주택매매·임대업자에 LTV 40% 적용된다
이름 비밀번호
* 왼쪽의 자동등록방지 코드를 입력하세요.
        

           
Copyright(c) 2015 www.con.or.kr. All rights reservice.   |   저작권정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