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투자운용인력
       
HOME > 게시판 > 건설뉴스
 
[이슈점검] KDB인프라, 서울 아레나 재무적 투자자 참여 … 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6-13   조회수 : 2369
파일첨부 :
[이슈점검] KDB인프라, 서울 아레나 재무적 투자자 참여 … 왜?
기사입력 2019-06-13 05:00:1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민자 감소에 사업 영역 확대 포석
   

공연계의 ‘올림픽 스타디움’인 서울아레나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KDB인프라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케이팝 전문공연장인 ‘서울 아레나’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에 ‘서울아레나(주)’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서울아레나(주)는 KDB인프라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고  70% 상당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우미건설, 제일건설 등이 시공사로, 카카오가 운영사로 참여했다

  KDB인프라는 그동안 철도, 도로 등 전통 민자 사회간접자본(SOC)과 발전소에 투자해왔다. 대형 복합시설은 생소한 분야다.

하지만 시장에 신규 민자 물량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최근 신재생에너지와 해외 인프라 사업 등으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아레나 시설 건설 및 운영 투자에 나선 것도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이와 관련, KDB인프라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바뀌는 데 맞춰 능동적으로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상황”이라며 “이번 아레나 사업 투자도 신규사업 분야를 개척해보자는 의도에서 진행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레나는 복합문화시설이지만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추정 총 사업비는 3949억5200만원이다. 준공 이후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고 민간사업자가 30년간 운영한다.

  다만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업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입찰 경쟁 없이 단독 참여한 것도 아레나의 사업성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에 상존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 국내 최초의 아레나인 만큼 사업 분야가 생소하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KDB인프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KDB인프라 관계자는 “아레나 사업 분야가 문화사업이긴 하나 형식을 따져보면 BTO 민자사업을 따른다”며 “한국 최초의 시설이라 생소할뿐 그간 주력한 민자 인프라 사업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인 것은 최초 제안 시점보다 현재 시설에 대한 수요와 수익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방탄소년단 등 K팝(POP)의 인기가 세계 시장에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KDB인프라가 운영사와 접촉해 비용을 계산해 본 결과 긍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일환기자 exia@

이전글 ‘종평제’ 시공품질, 대표사만 평가 유력… 기준 개정 착수
다음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공청회 개최…이달 중 마무리
이름 비밀번호
* 왼쪽의 자동등록방지 코드를 입력하세요.
        

           
Copyright(c) 2015 www.con.or.kr. All rights reservice.   |   저작권정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