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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지하에 국내 최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12월 첫삽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6-11   조회수 :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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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지하에 국내 최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12월 첫삽
기사입력 2019-06-10 13:53:5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국토부, 최종 승인…이르면 8월 기술제안방식 공사 발주

환승거리ㆍ시간 서울역의 4분의1로…수서∼의정부 고속철은 ‘미정’

서울시, 이르면 8월 기술제안방식 공사발주…2023년말 개통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및 시설배치계획(기본계획 기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잠실을 잇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환승시설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올 연말 본격 착공한다.

오는 2023년부터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지하철, 경전철을 비롯해 버스와 택시까지 사실상 모든 도시교통을 한 곳에서 이용,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수서∼의정부간 고속철도(SRT) 연장선 포함 여부는 내년 하반기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10일 서울시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 될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칭)’ 지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삼성역에서 봉은사역까지 630m 구간에 걸쳐 대규모 지하 환승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ㆍC노선과 지하철 2ㆍ9호선, 도시철도 위례∼신사선(경전철)이 교차하고 각종 시내ㆍ광역버스와 택시 환승도 가능한 복합시설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대규모 지상광장을 조성하고 그 아래 지하 5층까지 철도통합역사를 비롯해 다양한 교통수단의 환승시설을 개발한다. 지하 1∼3층에는 버스, 택시 정류장이 설치되고 공공ㆍ상업시설과 주차장, 통합대합실 등이 들어선다. 또 지하 4층과 5층에는 각각 GTX 승강장과 위례∼신사선 역무시설이 건설된다.

시는 지상광장에서 지하 3층까지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보행동선을 최적화해 평균 환승거리(107m) 및 환승시간(1분51초)을 서울역의 4분의 1수준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막바지 기본설계를 진행 중인 시는 연내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고시 및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4개 공구로 나뉘어 기술제안입찰 집행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르면 올 8월 중 입찰공고가 예상된다.

시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오는 2023년 개통할 예정으로, 이를 포함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이 완료되면 영동대로ㆍ삼성역 일대는 하루 6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적 대중교통 허브(HUB)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광역복합환승센터에 수서발 고속철도(SRT) 의정부 연장선 포함 여부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시가 마련한 기본계획에는 이 노선까지 포함됐으나, 경제성 우려가 불거지면서 기본설계 및 공사발주도 지연돼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서발 고속철도 연장선은 내년 하반기께 GTX-C노선의 기본계획 용역 결과가 나와야 경제성이나 추진 여부 등이 확정될 수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고속철도 환승시설은 배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도 현재 기본설계에는 국토부의 요청대로 고속철을 배제하고 진행 중이라면서도, 제외 또는 포함 여부가 조속히 결정돼야 향후 사업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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