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투자운용인력
       
HOME > 게시판 > 건설뉴스
 
고양 창릉ㆍ부천 대장 등 28곳 11만가구 짓는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5-08   조회수 : 2335
파일첨부 :
고양 창릉ㆍ부천 대장 등 28곳 11만가구 짓는다
기사입력 2019-05-07 11:40:3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사당역 등 서울권에 1만가구

수도권 30만가구 로드맵 완성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준 고양시장,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덕천 부천시장/   안윤수기자 ays77@

 

정부가 경기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에 3기 신도시를 조성한다. 각각 3만8000가구와 2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또한, 도심 국공유지 등 중소 규모 택지 26곳에서  5만2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제1차(3만5000가구)와 12월 제2차(15만5000만가구)에 이은 것으로, 수도권 주택 30만가구 공급방안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맞춰진 것이다.

국토부는 관련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제3차 계획으로 총 28곳에 11만가구 입지를 최종 확정했다.

이 중 330만㎡ 이상 신도시는 고양 창릉(813만㎡), 부천 대장(343만㎡) 등 2곳이 지정됐다. 지난 제2차에서 발표된 남양주 왕숙(1134만㎡), 하남 교산(649만㎡), 인천 계양(335만㎡)을 포함하면 신도시는 5곳으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고양 창릉은 서울에서 1㎞ 내에 위치해 있고, 부천 대장은 서울과 연접해 입지가 양호하다고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고양 창릉은 고양시 창릉동ㆍ용두동ㆍ화전동 일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나서 총 3만8000가구를 공급한다. 전체 부지 가운데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2.7배에 해당하는 135만㎡는 자족용지로 조성해 주택과 일자리가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또 330만㎡는 공원ㆍ녹지 및 호수공원으로 조성한다.

부천 대장은 부천시 대장동ㆍ오정동ㆍ원종동 일원으로 LH와 부천도시공사가 총 2만가구를 공급한다. 역시 전체 부지 가운데 68만㎡는 자족용지로, 100만㎡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30만㎡ 규모의 멀티스포츠센터도 건립된다. 정부는 김포공항과 인접한 부천 대장을 마곡지구, 계양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서부권 기업벨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대책도 내놨다. 고양 창릉에는 서울 새절역에서 고양시청까지 연결하는 ‘고양선(가칭)’을 신설해 계획 중인 서부선과 연결하고 급행화도 추진한다. 부천 대장에는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Super-BRT’가 도입된다. Super-BRT는 수소ㆍ자율주행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중소 규모의 택지 지구도 발표했다.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 26곳에 5만20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권(1만가구)에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가구) 등 19곳이, 경기권(4만2000가구)에는 안산 장상(1만3000가구), 용인 구성역(1만1000가구), 안산 신길2(7000가구), 수원 당수2(5000가구) 등 7곳이 지정됐다. 경기권의 경우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거나, 신설 계획된 곳을 대상으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발표한 공공택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 방지조치를 취하는 한편, 대토보상 활성화 등을 통해 원주민 재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분양은 중소 규모 택지가 2020년부터, 신도시는 2022년부처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30만가구 주택공급과 별개로 주거복지 로드맵 등을 통해 추진 중인 6만2000가구, 수도권 14개 신규 택지도 내년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 입주 시 교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개선방안도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주택시장에 따라 언제든지 추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좋은 입지의 후보지를 상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서울시, 경기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정회훈기자 hoony@

이전글 서울시 영등포·경인로, 정동 일대 등 13곳 도전 채비
다음글 서울 동북권 미니신도시 ‘장위뉴타운’ 해제구역 기반시설 재정비 시동
이름 비밀번호
* 왼쪽의 자동등록방지 코드를 입력하세요.
        

           
Copyright(c) 2015 www.con.or.kr. All rights reservice.   |   저작권정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