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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마송 용지입찰 참여사 '0' … 양주신도시는 '수백대 1'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4-24   조회수 : 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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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마송 용지입찰 참여사 '0' … 양주신도시는 '수백대 1'
기사입력 2019-04-24 06:00: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LH 공동주택용지 유찰 이례적 … 업계 "경기침체 속 선별 수주"

LH 공동주택용지 ‘김포마송 B1블록’입찰…건설사 1곳도 응찰 안 해

최근 ‘양주신도시 4개 블록’ 500∼600대 1 경쟁률 보인 것과 상반돼

올 상반기 주택 분양이 수도권 지역 따라 극심한 대조…토지로 확대

 

올 상반기 수도권의 ‘주택’ 분양에서 나타난 양극화 현상이 ‘토지’로 확대되고 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행한 ‘김포마송 B1블록 공공주택용지’ 입찰에는 단 1개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해당 토지는 전용면적 60㎡ 이하, 60∼85㎡ 규모의 아파트 총 822세대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공급금액은 510억원이다.

결국 LH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대상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LH 인천지역본부 김포사업단 관계자는 “김포마송지구 내 마지막 남은 공동주택용지로 지형적 위치가 좋지 않은 점, 서울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LH가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가 유찰된 것은 최근 몇년간 부동산 시장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LH가 추첨 진행한 ‘양주신도시 공동주택용지 4개 블록’을 놓고 각각 500∼6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대조되는 모습이다.

업계는 수도권 내에서도 입지와 교통호재 유무에 따라 주택ㆍ토지 확보 경쟁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대표적으로 올 상반기 주택의 경우 강남권인 북위례 분양 물량은 최대 130대 1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 인천 검단, 경기도 남양주 등 분양 물량은 잇따라 미달되면서 업체들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수도권의 주택 분양에서 나타난 양극화가 토지로 번지는 추세”라며 “특히 정부가 3기 신도시 후보지들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추진해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존 토지들은 사업성이 보장된 곳이 아니면 업체들도 확보에 신중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LH는 내달에만 안성아양 B-3-1블록, 평택소사벌 S-1블록, 파주운정3 A11ㆍA32블록 등 공공주택용지의 입찰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토지의 입찰 결과에 따라 수도권 내 양극화 현상도 확연해 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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