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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돋보기>올 건설투자 호조 배경과 향후 전망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4-28   조회수 :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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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共예산 집행 늘고, 착공 실적도 양호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0.9%로 집계된 데는 건설투자가 예상보다 선전한 영향이 컸다.

올해 1분기 건설투자는 622조208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1.2%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건설투자는 1분기 만에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당초 올해 건설투자는 주택경기 침체 가능성 등이 거론되면서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정부가 공공부분의 예산 집행을 강화했고, 분양 물량 등 착공에 예정된 건설 사업들이 예정대로 공사에 들어가면서 건설기성 등 건설투자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올해 1월과 2월 건설기성은 9조211억원과 9조6557억원이다. 건설투자 성장률이 7.6%였던 지난 1분기 1월(7조5093억원)과 2월(7조4236억원) 기성액보다 더 많다.

한은은 “건물건설이 늘어나면서 당초 예상보다 건설투자가 늘어났다”면서 “올해 기상여건이 좋아 착공 등의 실적이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건설투자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전체 경제성장률도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 건설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 전기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0.8%포인트 증가했다.

여기에 1분기 수출이 2015년 4분기 이후 최고인 1.9% 성장률을 나타냈고, 설비투자도 4.3%의 양호한 성장을 기록하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문제는 하반기다.

우선 올해 1분기 주택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보다 13% 정도 떨어지는 등 건설 선행지표가 만만치 않다. 인허가 실적이 실제 건설투자에 반영되기까지는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건설투자 지표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민간소비 회복도 더디다.

올해 1분기 민간소비는 겨울방악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 해외 소비가 증가하면서 0.4% 성장했다. 하지만 비내구재와 서비스 분야 소비가 줄고 있다.

올해 1분기 서비스업 성장률은 0.1%로 2009년 1분기 0% 이후 32분기만에 최저를 나타났다.

다만 한은은 1분기 성장률이 좋게 나온 만큼 올해 전체 성장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당초 2.5%에서 2.6%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정규일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좋게 나온 것이 단순한 기저효과라기보다는 수출과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이 경기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본다”면서 “특별한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경제는 일반적으로 성장 경로로 가는 만큼 올해 성장률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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