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ick

ֽŻ

저유가 먹구름에 해외수주 ‘반토막’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7-11   조회수 : 2865
파일첨부 :

2016-06-14

 

올 상반기 141억3837만달러 그쳐, 전년보다 40% ‘↓’… 4년만에 최저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대비 40% 급감했다. 지난 2년여간 이어진 저유가로 해외발주물량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141억383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실적(235억3801만달러)에 비해 40%가량 감소했다. 2012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66억6058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44% 줄어들었고, 중남미 지역도 13억1380만달러로 68.4% 축소됐다.

태평양ㆍ북미지역(13억6104만달러)과 아프리카(5억1050만달러)의 수주액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302.7%, 112.9% 증가했지만 총액이 적어 타 지역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2년여간 이어진 저유가 여파로 발주량이 감소한 탓이 크다. 게다가 국내 부동산 경기가 달아오르면서 건설사들이 해외 대신 국내 사업에 집중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민형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 미청구공사액이 올해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면서, 건설사들은 위험이 큰 해외사업에 소극적이었다”며 “국내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인 상황에서 해외수주 활동이 공격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설업계는 이란 등 새롭게 부상하는 지역에서 반복되는 위험(risk)이 아닌 예측불가능한 위험의 수가 증가하는 것도 위협요인으로 진단하고 있다.

 

김현지기자 hyun@

 

출처 : 건설경제

이전글 AIIB 첫 프로젝트 발표 앞두고…대형건설사ㆍ엔지니어링사 눈독
다음글 두산중공업, 4600억원 쿠웨이트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