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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4600억원 쿠웨이트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6-02   조회수 : 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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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도하 1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ㆍ유지보수 계약



두산중공업이 쿠웨이트에서 4600억원 규모의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 수ㆍ전력부처인 MEW(Ministry of Electricity & Water)와 ‘도하 1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플랜트의 하루 담수생산량은 약 27만톤으로 9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RO 방식의 해수담수화플랜트는 잦은 가뭄으로 물 부족 문제를 겪고있는 국내 일부 지역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ㆍ건설 및 시운전 등을 일괄 수행한다. 공사는 2018년 11월 준공 목표이며, 더불어 2023년 11월까지 플랜트 유지보수도 맡는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쿠웨이트 걸프만은 전 세계에서 원수 수질이 가장 열악한 곳 가운데 하나로, 이곳의 해수 담수화 작업은 전처리 공정이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수주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또 지난 2008년 쿠웨이트 슈웨이크 RO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한 이후 성공적인 준공을 거쳐 현재까지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는 등 발주처와 신뢰를 쌓아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워터 BG장은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 또 다시 큰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RO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다졌다”면서 “2020년까지 45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해수담수화 RO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준기자 newspia@

 

출처 :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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