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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시장 진출 6대 키워드는 'P.E.R.S.I.A'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4-25   조회수 : 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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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4

이란 시장에 진출하려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란은 인구 8000만명의 대규모 내수 시장이자 향후 5년간 건설부문 성장률이 평균 6%로 예상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전경련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앞두고 2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한 6대 키워드로 ’P.E.R.S.I.A‘를 제시했다.

6가지 제안은 △파트너십 강화(Partnership) △한국전용공단 조성(Exclusive Industrial Park) △위험 대비(Risk-management) △파이낸싱 강화(Strengthen Financing) △경쟁업체와 협력(Incorporate) △소비재시장 공략(Absorb Consumer Goods)이다.

먼저 전경련은 이란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정책으로 강화된 수입규제, 고관세율 회피를 위해서 이란기업과 합작 투자, 현지조립생산을 권고했다.

특히 자동차 제조, 정유산업을 합작투자 유망 산업으로 제시했다. 또 이란기업의 네트워크 및 시장 접근성, 한국기업의 수출 경험과 기술력을 결합한 중동·중앙아시아 등의 제3국 공동 진출 추진을 제안했다.

아울러 전경련은 이란 정부의 관련 제도와 환경조성 능력이 부족하다며 우리나라가 이란 정부에 ‘한국전용공단’ 조성을 제안함으로써 대이란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중동수출기지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이란 시장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핵 개발 의혹이 다시 제기될 경우 제재가 복구되는 ‘스냅백’ 조항이므로 이란에서 체결하는 계약서에 제재 복귀 시 배상금 없이 계약 해지가 가능한 문구 등을 포함하는 위험 대응책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란의 인프라, 플랜트 발주 물량의 90% 이상이 건설기업이 금융조달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공자금융 형태이므로, 우리 기업이 파이낸싱 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지원 수단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란 건설시장에서 과도한 출혈경쟁을 막으려면 경쟁기업과 협력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놓았다. 국내 기업 간 사전 조율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동 수주전략이 필요하며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 인도와의 협력 추진, 수주 확률을 높이기 위한 유럽 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축도 제안했다.

전경련은 “한국이 보유한 자동차 등 제조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활용하면 양국간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의 여지가 크다”며 “이란이 한국을 자국산업화에 적합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어 우리 기업에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이란은 정부간 교류가 중요한 시장으로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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