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4
해외건설업계 최초의 민간주도 상시협의체인 ‘해외건설 수주플랫폼(이하 플랫폼)’이 1일 공식 출범한다.
이번 플랫폼은 해외건설기업과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협회 등이 주축이 되고, 정책금융기관 및 공기업 등이 참여해 공동으로 해외건설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상시협의체다.
관계 구성원들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유기적인 헙업체계를 구축해 해외 수주경쟁력과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목적이다.
플랫폼은 분기별로 개최되는 본회의와 사안에 따라 수시로 개최되는 부문별 분과회의로 진행된다.
특정 사안이 발생하면 프로젝트별로 TF를 운영하고, 분과회의는 △오일&가스 △전력 △인프라 △연구개발 등 4개 분과로 나뉜다.
플랫폼 참여기업 외에 공기업을 포함해 사안별로 관심있는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란 진출 TF,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대응 TF 등은 사안이 발생하면 수시로 대응하며, 신도시 메가 프로젝트의 경우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데 의의가 있다.
올해 1차 연구개발 과제는 ‘선진 건설기업 성장패턴 및 벤치마킹 연구’이며, 향후 글로벌 이슈에 따라 차기 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 밖에 정책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를 참여시켜 금융지원 논의를 통해 경쟁력 있는 진출전략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우리 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고, 해외에서는 신흥국의 도시화, 산업화, 경제발전 등에 기여한다는 공동체 의식이 더해져야만 환경변화에 따른 부침이 없는 진정한 해외건설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출처 : 건설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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